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끝낸다. 값비싼 가전물건을 소유하기보다는 빌려사용하는 '구독 경제' 확장에 맞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LG전자 역시 구독 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어서 시장 점유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예상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0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인공지능(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시작했었다.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시간 물건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100만원짜리 최신 AI 세탁·건조기를 월 70만원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표본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고 이 중 30% 이상은 공기청정기렌탈 AI 제품으로 구성해 'AI=삼성' 공식을 대세화한다는 방침이다.
요금제는 다양하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같이 ▲방문 관리 ▲셀프 관리 등 관리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50개월까지 시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고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상품 구매와 같이 소비자가 요구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하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관리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기한도 38개월 때로는 30개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아을템을 보유한 누구들은 관리 서비스만을 선택하면 최소 1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2028년 대형가전 구독 사업을 시행했고 전년 4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업체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이후 구독 서비스 사업 확대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2025년 8900억원을 기록했던 LG전자의 구독 사업 수입은 2024년 전년예비 29% 발전한 1조1341억원으로 확장됐다. 똑같은 기한 LG전자 전체 연매출 성장률이 19%인 것에 비해 구독사업의 매출 증가율이 두 배 가량 높다. 이번년도는 연간 기준으로 구독 산업에서 4조1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LG전자는 B2C(회사와 구매자 간 거래)를 넘어 B2B(회사와 기업 간 거래) 구역으로 클로이 로봇,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까지 구독 상품으로 출시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늘렸다. 지금 구독 서비스가 가능특정 제품은 총 23종이다. LG전자가 자체 집계한 결과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매매 고객 중 36%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다.
LG전자는 구독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으로 확대된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번년도 독일에서 구독 사업을 시행했고 대만과 인도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말을 인용하면 2030년 60조원이었던 해외 가전 구독 시장 규모는 내년 말까지 9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구매자들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게 구독 아을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졌다.